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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들/캠핑

[2011.08.13~15] 장봉도 캠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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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비소리가 좀 요란하게 들린다.

너무 피곤한데 비가 오믄 불안해서 잠이 안온다.

밖에 나가 봤는데 완벽하다. 역시 내 배수로 작업은 .. 다시 자려 했는데 도저히 잠이 안와서 다시 돌아 다닌다.

아침 일찍 일어난 덕에 배가 너무 고팠다. 울님은 밥을 하시고.. 난 산책..

어제 사이트 구축하고 사진 한잔 없어서 산책 하믄서 일단 사이트 부터 한컷..

밥을 하기 위해서 압력 밥솥이 좋긴 한데 캠핑을 위해서 사기가 너무 부담이다..

그래서 선택한 돌솥.. ㅡ.ㅡa

3일간 맨쌀만 먹고 온거 같다. 화장실을 좀 자주 간듯.. 

식수대.. 입구에 크게 식수대가 하나 있고 간의 식수대이다.

바다에 왔으니까 바다도 한컷...

밥을 먹고 조개를 채러 갓다.

날씨가 좋지 않은 관계로 사진은 못 찍었지만. 그래서 첫 수확치고는 바지락 한 20알 정도.. 캤다. 장장 3시간동안..

잡은 바지락을 해감시키고 낚시를 하러 이동...

장봉선착장 옆에 대말도라는 작은 돌섬이 있고 그 돌섬을 연결한 다리가 있다

다리에서도 사람들이 낚시를 한다. 

그 유명한 공중 부양 사진..

낚시 하러 와서 막상 중요한 낚시하는 사진이 없네..

하도 안 잡히길래.. 다리에서 낚시 하다가 배고프다 가자 하믄서 줄을 당겼는데 고기가 물려 있다.

헐.. 이렇듯 욕심을 버려야 하나보다.

고기는 황조기 새끼라는데...

도착해서 저녁을 준비 하려고 한다.

오전에 우리 사이트 위에 2~3팀이 오셨다. 그분이 다음 카페 '캠핑 매니아' 운영자 시란다..

역시 장비 및 스케일이 우리랑은 차원이 달랐다.

이웃 주민이라고 소라를 주신다. 엄청 크다. 그것도 4개나..

저녁은 아침에 잡은 조개로 국물을 우려낸 어묵탕..

골뱅이 무침..

이웃주민님께도 한 접시 나눠 드렸다. 맛있다고 하셨는데 내가 먹어봐도 . .. .. ㅋㅋ 좋다.

고기는 어제 다 먹어서 오늘은 장작에 소라와 옥수수, 고구마를 넣었다.

오늘의 술은 막걸리..

이렇게 둘째날도 지나고..

몸이 천근 만근..  내일은 늦잠 자고 시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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