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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들/캠핑

[2011.08.13~15] 장봉도 캠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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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직을 해서 여름 휴가가 무척 짧다. ㅡ.ㅡa

그래도 위안이 되는 건 이번과 같이 연휴가 있다는거...

출발 전 금요일 (13일)

퇴근 시간은 다가 오고.. 하늘은 계속 안 좋고.. 아무래도 계속 비가 올꺼 같고..

울님 벌써 연휴 오기 전부터 어디 갈꺼냐구 물어 보고.. 일단 간다고는 했는데

정말 비가 오믄 .. 캠핑의 최대 적은 바로 비인거 같다.

그래도 출발 하기로하고 저녁에 마트가 서 장좀 보고 아침 일찍 출발 하기로.. 맘만 먹음...

금요일 (14일)

일어나니까 9시네 ..

아직도 하늘은 꾸리 한데.. 무거운 맘을 가지고 일단 짐챙겨서 출발..

경비아저씨가 차에 짐싫는거 보시고 이사 가냐고 물어 보신다.

내가 생각 해도 이삿짐 말큼 짐이 많다. 캠핑을 위해서는 좀 콤팩트 해져야 되는데 갈수록 장비는 늘어가고..

근력은 딸려가구..ㅡ.ㅡ

인천 대교를 지나면서..  아직도 하늘에서는 비가 온다.. 배는 운행할지..ㅡ.ㅡa

삼목 선착장 도착.. 다행이 배는 운행하네..

삼목에서는 배표를 사지 않는다. 나올때 장봉도에서 표를 구매 하면된다.

배를 타고 한컷...

배를 타고 울 님과 울 애마와 함께 컷..

우리가 타고 들어가는 배..

한 20~30 분 가량 이동 하면 저 먼곳에 장봉도가 보인다...

장봉도에 도착해서 사이트 구축을 위해 제일 먼 진촌 해수욕장으로 먼저 향했다.

아래는 진촌 해수욕장.. 사이트 구축 하기에는 자리가 마땅치 않다.  

하늘을 향해 손가락질..

한들 해수욕장은 사람이 많고 좋은 자리가 없어서 바로 옹암해수욕장으로 이동..

이자리에 사이트를 구축 하려 했는에 옆집분이 어제 비와서 물 고인 자리여.. 여기 사람들 다 피난 갔어 하신다.

바로 위에 사이트 구축..

이젠 좀 익숙해져서 구축 시간이 줄어야 되는데 장비가 늘어서 인가 시간은 계속 늘어 난다.

리오와 콩코드 조합만을 했었는데 비가 오니까 울님이 타프도 치잖다. 그냥 말만 하믄 다 되는 줄 알다. ㅡ.ㅡa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이런데 나오믄 먹는 재미도 중요하지..

어제 마트에서 사온 삼겹살.. 꼼꼼하게 챙기긴 했는데 그 와중에 중요한 토치를 놓고와서 부채질로 물을 붙였다.

못할 짓이다. 그래도 불은 지금까지 붙인것 중에 잘 붙인듯..

캠핑을 좋아하는 친구 놈이 있어서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다.

헐 그놈은 와이프랑 제주도란다.

할말이 없어서 그냥 잘 놀으라구 했다.  제주도가 여기보다는 좀 낫지.. 나두 이 짐을 다 싸구 제주도 함 갈란다.

아직도 하늘에서 언제 비가 올지 모르겠다. 하지만. 배수로 작업도 좋고 .. 안심하고 오늘은 일찍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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