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책장

칼의 노래

반응형



칼의 노래

저자
김훈 지음
출판사
생각의나무㈜ | 2001-10-1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상태 상단과 측면에 약간의 얼룩이 있습니다 본문은 깨끗합니다소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아직 영화 명량을 보진 못 했다

그러다 집에 있던 칼의 노래가 눈에 들어와서 읽기 시작했다

책은 도끼다에서 이 책에 대한 높은 평가가 많이 나온다

장면에 대해서 글로 할수 있는 감성적 묘사(보여짐이 아닌 글로 시적 묘사라 해야하나? 참 좋은데 머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가 정말 최고인 책이다. 하지만 솔직히 좀 장황한 글로 지루한 면이 없는건 아니다(정말 책을 안 읽고 흥미 위주의 서적만 접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서의 평)

   

이순신의 그 위치에서의 고독과 모든적(왕 귀족 도요토미)과의 대립에서의 갈등을 담담한거 같으면서도 참 묘사가 잘 된거 같다

마지막까지 개인의 죽을자리를 찾던 이순신장군. 이게 단지 내가 여기는 죽을자리가 아니기에 전쟁이 승리한건 아닐거다.

할 얘기는 많은데 머리에 정리가 잘 안되네 ㅡㅡ

하지만 그렇게 고뇌하고 갈등한 마지막은 너무도 편안히 아니 너무도 허무하다.

이순신 장군 전쟁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백성인거 같다. 왕에 대한 충의가 높긴하지만 결국에 자신이 왕의 칼에 머리가 잘라질것을알고 있었다 아니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계속 전쟁을 해야했고 이겨야만 했다.

왕의 칼, 적의 칼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게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그 전쟁에서 생을 마감했다

자신의 죽을을 알리지 말라하면서.

   

굳이 이 내용과 현 세태를 연관지고 싶진 않다.

그당시 왕, 그당시 당파 지금과 별 다름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현 정부와 정당에 수장들에게 이순신과 같기를 바라는건 무리다. 이순신장군이 지금 이렇게 인정을 받는게 어찌보면 그 당시 나라 꼴이 그랬으니까 더 높게 평가되는게 아닐까 싶다.

지금도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제이 제삼의 이순신이 전쟁을 계속 하고 있을거다.

왕과의 싸움이 아닌 국가 국민을 위한 싸움이...


   

반응형